드디어 16차 패릴 시보리 롱점퍼를 완성했습니다. ^^*
와~ 짝짝짝짝~~~~
치마랑 소매없는 원피스 만든 이후,
처음으로 팔도 달아보고, 후드도 달아보고..
십보리, 주머니, 앞섶.. 이런 것도 달아보고.. 정말 귀중한 경험을 했어요. ^^
다시한번 패릴을 진행해주신 여우비님께 감사드립니다. ^^
친절한 부가 설명도 너무너무 감사하구요!!!!
두둥~ 일단 옷이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큰 자랑거리랍니다. ㅋㅋ
잘 모르기에 다른 분들처럼 다른 천이나 변형은 생각도 못하구요,
원단도 착실하게 여우비님이 메모해주신 원단으로 선택을 했어요.
한가지 다른 것이 있다면 후드 안에 덤블링 대신 털원단으로 했다는 정도?
하지만 이것도 다르게 한 덕에 웃지 못할 해프닝이 생겼는데 그 얘긴 뒤에 할게요 ㅋ
이번 패릴을 진행하면서 정말 우여곡절이 많았어요.
일단, 안감 등판 부분을 반쯤 절개하는 바람에 등따지는 사연이 있었어요 ㅋㅋ
절개한 부분을 한번만 박아서 이었는데...
완성 다 하고 입어 보던 도중 갑자기 두두둑! 하면서 뜯어지는 거에요!!!
정말 헉! 했답니다.
지금은 어설픈 바느질로 꼬매진 상태. ㅋㅋㅋ
두번째 사연으로는.. 이 복슬복슬한 털원단 때문에 생긴일이라고나 할까..
털 원단이 두꺼워서인지 후드 바깥 원단이 양쪽 2cm 가량 모자라서..
앞단을 아무리 잘 달아도 벌어진 틈을 매울 수 없어,
결국에는 짜집기(?)를 했답니다.
앞단 옆에 이어붙인 거 보이시죠?
시장에서 덤블링 원단을 찾다가 잘 안보여서 살짝 불안해하면서 구매한 털원단이 결국엔 문제를 일으키고 만거죠 ㅋ
그래도 실수한 것에 대한 보상이라도 하려고 핸드메이드 라벨을 붙여주었어요.
한마디로 자랑이죠 ㅋㅋㅋ (내가 만들었다!!!)
아.. 그리고 팔통은 약 1.5cm정도 늘였답니다.
겨드랑이는 놔두고 팔통만 살짝... 완성선보다 바깥으로 박았어요.
안감쪽에도 이쁜 라벨을 붙여주었어요~ ^^
옷걸이에 걸어놓아도 라벨이 보이니 뿌듯함이 증폭됩니다. ㅋ
단추는 3cm짜리 나무단추.. 시장에서 개당 600원 하던데 넘 비싸게 주고 산 것 같아요 ㅠㅠ
원래 이렇게 비싼가요?
여벌 단추가 있어야 할 것 같아 7개만 달았어요. (한개는 안감쪽에 붙여 놓았어요 ㅋ)
이번에 하면서 정말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들었어요.
언제쯤 이런 거 하루만에 뚝딱~ 할 정도로 될까요 ^^;;
직장다니면서 하다보니 정말 하루에 한가지씩 했답니다.
하루 재단하고, 하루 앞판, 그 다음날 뒷판.. 이런식으로요..
다이마루 원단 처음이고, 워킹풋 노루발 있지만 다는 법을 몰라서 그냥 노루발로 하다보니
천을 열심히 손으로 밀어가며 박고.. 그러다 보니 한쪽에는 늘어나고 한쪽은 주름지고.. ㅋㅋ
사실 앞단도 오른쪽이 더 길답니다. ㅋㅋ
상침은 삐뚤삐뚤.. 주머니도 좌우 대칭 아니구 ㅋㅋ
그래도 뭐.. 사람들이 잘 못알아볼거야~ 스스로 위로고 있답니다.
에고에고.. 쓸데없는 말이 넘 길어졌네요..
이제부터 나름 착샷입니다. ㅋㅋㅋ
짜잔~
그리고 짜자잔~ ㅋㅋㅋ 부끄러워라~
아무튼 넘 뿌듯하고 넘 좋아요~
안에 얇은 티랑 얇은 가디건 하나 입으니 한겨울에도 거뜬할 것 같아요~
이제 재료에 대한 이야기..
다이마루 누빔.. '천드림' 구매, 1마당 12000원
이하 부산진시장 구매..
안감누빔 1마당 3000원
털원단 1/4마 5000원
시보리 전부 2000원
사실 다이마루 누빔을 넘 비싸게 산 것 같지만 이 원단 보고 완전 꽂혀서 한마디로 질렀답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는 살짝 후회하고 있어요.
처음 만들면서 넘 욕심을 부린 건 아닌가 하고요..
좀 더 경제적으로 천을 구매했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살짝 부끄럽지만.. 이렇게 재료에 대한 얘기를 자세히 하는 이유는
일단 천 구매하는 데 있어 고수님들의 조언이나 충고를 듣고싶기도하고..
혹시나 참고가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입니다. ^^
좋은 천 구매처 있음 소개도 해주시고요~
그럼... 오늘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래요~
(그나저나 다음 어른 옷 패릴 언제 합니까? ^^ ㅋㅋㅋㅋ)
날씨 좋~~~네요~ ^^
나는천사 가슴으로 담는 추억창고 고독한 항해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태국Life 봉틀쟁이 리아치 내사랑 쫑!! 크리스탈투어 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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