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어두고도 못올리는 것이 많아서(사진 몇장 만들고나도 꾸벅꾸벅 좁니다.ㅜㅠ) 몇가지씩 몰아서 올려봅니다.

너저분하기만했지 사실 이야기거리도 아니지만,별거 없기때문에 사진이라도 많~이 올려보려고요^^;

 

시월 들어서 잠을 푹 자본적이 없어요. 잠이 안와서도 못잤고 괜히 불안해서도 못자고,과제물때문에도 못자고...

누가 혼내는 것도 아니고,남들보다 진도가 빠른데도 혼자 그렇게  서두르게 되데요,다 해놓고 다른 것까지 하고싶었거든요.

그리고 또...올핸 아주 작정을 했는지,추워지자마자 보일러도 탈이 나서 며칠 애를 먹어야했죠...지금껏 멀쩡하던 컴퓨터도

사람처럼 날씨를 타는지 인터넷도 안되고.최근엔 자주 그랬어요. 가입기간인가 뭔가 그것만 넘기면 통신사 바꿀까봐요.

여름에 오래 쉬어서 그런건지 뭔진 모르겠지만 혼자서만 놀던 때로 자꾸 돌아가고싶은건지 블로그도 답답하고

이유를 알 수 없는 일들때문에 신경 쓰기도 피곤하고...바쁘기도 했고요. 그래서 잠수하기도하고...그러다 블로그 열고 앉아

잠시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피로때문에 또 꾸벅꾸벅.

어느 이웃분께도 그런 이야기 한 것 같은데 사실은 봄부터 그랬어요.

안부글 쓰러 가서도 몇자 적다가 졸고,이웃님들 이야기 반갑다고 달려가 읽다가도 꾸벅. 재미가 없어 그런건 아니었거든요.

여름에 그렇게 오래 쉰 것엔 그런 이유도 있었죠.

이번에는 집안에 일도 많았는데,잠도 못자다보니 책상앞에 오래 앉아있지도 못하겠고,블로그 하는 것에 회의감도 느껴지고,

다시 궁금해지고 하고싶은 날에도 어느곳에만 가거나 할 수는 없어서(이것도 전에 어린 이웃들에게 말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예 모두에게 안가거나 못가거나 그렇게 지냈는데,제 안게에서 이웃의 글을 보고 몇분은 조금 오해도 있었나봐요.

어느곳엔 가끔 다니는 걸로. 말씀 드렸듯 그런 일은 없다는 말씀도 드리고싶었고요....그때문에 이웃을 그만두신 분이

계셨던건지 그건 모르겠어요. 좋은 관계였는데 갑자기 그러셔서 묻기도 그렇고...초기라면 예민한 제 성격에

곧바도 가서 묻기도했겠지만 이젠 그런 것도 하기 싫고....그렇네요.

초기..하니까 생각난김에 조금 덧붙인다면,블로그 초기엔 이웃이 많지 않았기때문에 많이 바쁜날이거나 피곤할때면

가장 편한 이웃만 다녀오기도 하긴 했답니다. 남녀 안가리고,엄마에게 가끔 블로그와 이웃들 이야길 하는데

있는 그대로 `좋아하는 이웃'이라는 말로 설명도 하곤 했었죠. 친구도 지겹게 들었을 것 같지만..^^;

지금은 아무리 편하고 좋은 이웃이라도 그렇게는 못부르겠더군요. 언젠간...그 언젠가를 생각하니 거리감을 두게되고...

 

 

아,짧게 쓰려했는데 서두가 이렇게나 길어졌어요,또~

 

 

이건 여름에 장난삼아 만들었던 미니화분 커버. 빨강 도트무늬 원단으로 끈을 만들어 리본으로 묶어줬어요.

어디서 구경해본 것도 없이 처음 만든거라지만 역시 허접하긴 하네요.

 화분바구니 아래의 레이스매트는 동생이 버리라고 던져놓은 것을 잘라서 재활용한건데 딱 좋더군요^^

요즘은 가짜 식물도 잘 만들어져서,가끔 작은 장식용으로 맘에 드는 것을 사기도 하는데

다이소에서 구입했던 미니 유리화분에 옷을 입혀보자는 생각이 문득 들데요~그렇게 만들어졌어요.

모양은 모르니까,만들면서 수정해가면서 그렇게^^  허접스럽지만 화장실에 놓으니 나름 귀엽고 밝아지더군요^^

 

 

 

이것도 어느날 필 받고는^^ 하루만에(손바느질이라서 좀 걸렸어요) 만든 화장실 커튼.(커텐이라 쓰는 것이 더 편하긴 한데...^^)

레이스나 프릴이 너불너불거리는건 싫어하는데 이렇게 순면에 구멍무늬나 수를 놓은건 무척 좋아해서

당장 필요한게 아닌데도 봄엔가 보자마자 사둔건데,이층 계단밑에 화장실이 있어서 커튼 봉을 달기도 불편하고

낡은 창틀에 멋지고 고급스런 것도 웃기겠고...이 정도면 좋겠다싶어 윗단과 아랫단에 꽃무늬 조각천을 이어 붙이고

주름도 없이 그냥,다이소에서 샀던 미니집게(클립이라고 하나요?어쨌든...)를 이용해서 달았두니 분위기가 정말 밝고 좋았어요^^

가을되니 차가운 느낌이라 빨아 넣으려고 떼었다가,포스팅 할거 없으니 이거라도...하면서 사진을 한장..^^;

원래 걸었던 창에 다시 걸어서 찍으려니 화장실 간격이 워낙 좁아서.커튼을 이만큼 나오게도 못찍겠더군요.

우리집 처음 지은 분 참 이상도하지. 방은 죄다 크고 높게 만들어놓곤,필요한 부엌과 화장실은 너무 작게 만들었지요.불편하게.

 

재봉틀 꺼내놓고 어쩌고 하는 것이 시간 더 걸리고 귀찮아서 자꾸 손바느질로 하다보니 시간도 걸리고,단순하게만 만들게 되지만

작은 소품 하나로 집안 한곳이 달라지면 기분도 좋죠.^^

 

 

 

디카도 손을 안봐서 이런 사진밖엔 못찍고 있어요.서비스센터 게을러서 못간다는 말은 절대 안하죠~~~

디카가 훌륭해도 더 잘 찍지도 못한다는 말도~~~ㅎ

얼마전엔 엄마 생신이어서 장 보고 음식 조금 준비했는데,외출도 씹는 것도 못하시니 특별한 날에도 외식은 먼나라 이야기.

만들어 드릴 수 있는 종류도 그래서 몇가지 안되니 속도 상하고...

흡족하진 않지만 떡도 만들어 드렸는데(ㅋ 대나무 찜기 결국 샀었거든요,떡 만들고싶다고 노래하다가) 맛있다하셨어요.

디카가 안봐줘서 사진은 못찍었지만 다음에 더 잘 만들게되면 꼭 자랑할거에요~^^

아,위의 사진 세장은 지난주에 화분들 들여놓은 날 뿌듯해서 찍었다가 겨우 건진 사진들.

서리 내린 다음 들여놨다가 얼어죽은 화초도 전에 많았기때문에,올핸 일찍 들여놓았어요.

올핸 모두 잘 자라줘서 화분을 옮겨심고 그랬더니 몇개는 혼자 못들겠던데,들진 못하고 끌어서,결국 혼자 다 했어요.

결국 또 그렇게 몸살이 나서 블로그가 좀 더 미뤄졌고...화분이 더 많은데 다른 곳은 찍기 민망할정도로 어지러워서...^^;

 매년 봄 가을,화분 내놓거나 들여놓을 때마다 엄마와 주고받는 대화. 몇해째 같은 이야기...

 

                                                    엄마 : "혼자 다 하려고해? 가게 사람한테라도 도와달라고 하지.기운도 좋겠던데."

                                                       나 : "가족끼리 하다가 힘에 부치면 그때 도와달라면 모를까 그건 아니지,왜 폐를 끼쳐."

                                                    엄마 : "그럼 시집이라도 가던가.나가서 기운 센 넘 데려와봐."

                                                       나 : "뭐야,사윗감이 아니라 머슴이 필요한거야?"

                                                    엄마 : "왜,신랑 부려먹을까봐 미리 걱정이냐?

                                                       나 : "엄마 이야긴 돈까지 벌어다주는 머슴 데려오라는 말이나 마찬가지잖아.

                                                               요즘 그런 바보가 어딨어,나같아도 안한다."

                                                    엄마 : "안하겠다면 말라지."

                                                       나 : "나참..."

 

조금은 달라도 거의 매년 똑같은 이야기를 그렇게 하다보면 일이 어느새 끝나고...

 

주말 한번은 그렇게 일하느라 보내고,계속 잠을 못자고 지내다보니 지난 주말 이틀은 거의 잠만 자버렸네요.

밥때 일어나 먹고 치우곤 곧바로 잠이 들고..그래서,안그래도 요즘 살이 찌고 있는데 얼굴까지 대보름달.ㅎ

원없이 자본 것 같아요,시월 들어 처음으로.

그래도 깰때면 밥 말고 다른 일도 해야했죠? 아침엔 창문에 문풍지 막아주는 일. 그거 역시 달리 해줄 사람이 없으니까.

여름옷도 다 정리하질 못했는데 벌써 월동준비를 해야할만큼 추워졌어요.

 

 

토순이.

이렇게 만들어놓곤 끝...눈과 코,입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서 그냥 두고 있어요.ㅡㅡㅎ

책이라도 사봐야할지,배우러 다니는 곳에선 인형가르치는건 안좋아하나봐요.

많이 배우게 될 줄 알았는데.

 

 

 

숙제만해도 힘든데,지난달엔가 무슨 바자회에 기증할 것을 부탁하더군요.

처음엔 다른 것을 만들어 자랑스럽게 내놓고싶었는데 시간이 안났어요.ㅜ.ㅜ

그래서 가장 만만한 파우치를 대충 만들었고,자신이 없어서 5~6천원선으로 말해봤는데 그것도 부끄러워하면서말이죠.

그런데 강사가 그건 너무 싸게 파는거라나...얼마에 나갔는지,바자회까지는 나가보질 못해서 모르겠네요.

강사가 9천에서 만원정도를 불렀었는데...팔리지 않을 줄 알았는데 주인 찾아 갔나봐요^^;

사실 이런건 퀼트에 대해 아는 사람이나 알까,모르는 사람들에겐 그저 뚝딱 쉽게 만든 것인데

너무 비싸다,바가지다...그렇게들 생각하나봐요.그래서 모르는 사람들에겐 아예 판매를 하지 말아야한다는 말 하기도하고.

 

 

  

얼마 못다닌 기초반에서 그나마 제대로 만들었던 것.

팔각 쿠션인데 만드는 방법이 조금 까다로워요. 솜도 많이 들어가고요.

안고 있기엔 좀 작은 듯.

 

 

 

오늘 이야긴 여기에서 마무리할께요.일단은...ㅎ

포스트 하나에 사진 20장만 올릴 수 있다는군요.그래서~!

팔각 쿠션 만드는 방법은 이 포스트 뒤에 있으니 혹 궁금하거나 필요하신 분은 보세요^^

 

 

 

 

 

 

 


나는천사 가슴으로 담는 추억창고 고독한 항해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태국Life 봉틀쟁이 리아치 내사랑 쫑!! 크리스탈투어 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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